스테이지엑스 제4이통사 자격 박탈 위기 또 무산되나?

정부는 자본력 부족을 이유로 스테이지엑스의 제4이동통신사 자격을 취소할 예정입니다. 스테이지엑스는 법적 대응을 예고하며 반박했습니다. 이번 결정은 제4이동통신사 설립의 어려움을 보여줍니다.

 

 

보도자료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4이동통신사 스테이지엑스 자격 취소, 과기정통부의 결정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스테이지엑스의 제4이동통신사 자격을 취소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스테이지엑스는 지난 1월 5G용 28GHz 주파수를 4,301억 원에 낙찰받으며 제4이동통신사 설립 절차를 시작했지만, 자본금 부족 문제로 자격이 박탈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자본금 부족과 문제점

과기정통부는 스테이지엑스가 주파수 할당 신청 당시 자본금을 2,050억 원으로 적었지만, 실제로는 1억 원에 불과하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이는 주파수 할당의 필수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것입니다. 스테이지엑스는 3분기까지 자본금을 납입하겠다고 했지만, 주주들의 자본금 납입 계획이 불확실하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되었습니다.

 

과기정통부의 결정 배경

과기정통부는 청문 절차를 거쳐 7월 초까지 취소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이번 결정은 제4이통사 설립의 어려움을 보여주며, 통신 시장의 경쟁 촉진을 위한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인 어려움이 존재함을 나타냅니다.

 

제4이동통신사 설립의 난관

정부는 2010년부터 2016년까지 7차례에 걸쳐 제4이통사 유치를 시도했으나 모두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2019년에는 통신사업 허가제를 등록제로 전환하여 진입 문턱을 낮추었으나, 이는 오히려 준비되지 않은 업체가 시장에 진입하게 하는 문제를 낳았습니다.

 

스테이지엑스의 반박과 법적 대응

스테이지엑스는 과기정통부의 주장에 법적 근거가 없다고 반박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자본금 납입의 필수성을 부정하고, 자본금 납입 계획 제출이 의무사항이 아님을 주장했습니다.

 

시민단체의 반응과 시장의 미래

서울YMCA 시민중계실은 과기정통부의 결정을 환영하며, 준비되지 않은 업체의 시장 진입이 소비자에게 부담을 줄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제4이통사 설립이 실현될 경우 통신비 절감과 시장 경쟁 활성화가 기대되지만, 현실적인 문제들이 해결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스테이지엑스의 제4이동통신사 자격 취소는 통신 시장의 경쟁과 소비자 혜택을 위한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합니다. 과기정통부의 결정과 스테이지엑스의 법적 대응이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되며, 이번 사태를 통해 제4이통사 설립의 현실적 어려움과 과제가 재조명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