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공유/경제이야기

한미일 정상회의: 신냉전 시대의 협력 강화

모멍 2023. 8. 21. 20:28

목차

    지난 18일, 한미일 정상회의가 워싱턴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바이든 대통령, 그리고 기시다 총리가 양국의 관계와 협력의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다양한 주제에 대해 논의를 나누었습니다. 회의는 총 65분 동안 진행되었으며, 양국의 정상들은 미래에 대한 비전과 함께 안보와 경제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중심으로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이번 회의는 양국 간의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고, 글로벌 이슈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는 데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미일 정상회의

     

     

    배경 및 목적

    회의의 배경은 북중러의 위협에 대응하는 데 있습니다. 미국의 속마음으로는 중국의 경제적 성장과 대만에 대한 위협, 그리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일이 협력체계를 강화하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한일 갈등과 세 나라의 중국과 북한에 대한 태도 차이로 인해 협력에 제한이 있었으나,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의 증가로 인해 이들 나라가 협력을 강화하는 전략적 가치를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회의 결과 및 내용

    1. 정기적인 회의 확립: 세 나라는 매년 한 번 이상의 정상회의를 개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또한 외교, 국방, 산업 분야의 장관들 간 연 1회 회담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2. 안보 협력 강화: 북한의 핵과 미사일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체계를 운영하며, 세 나라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연합훈련을 강화하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또한, 다른 나라의 공동 위협에도 서로 협력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3. 공급망 협력: 세 나라는 반도체와 배터리 등의 핵심 부품을 원활히 공유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중국의 반도체 부품 수출 통제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도 논의되었으며, 공급망에 문제가 생길 경우 서로 경보를 울려주는 시스템도 마련할 예정입니다.

    4. 국제적 비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과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에 대해 세 나라는 공동으로 비판했습니다. 특히 중국을 ‘지역의 국제질서를 해치는 주체’로 언급한 것은 주목할 만한 변화입니다. 대만 문제에 대해서도 평화적인 해결을 촉구하는 입장을 표명하였습니다.

     

    반응과 전망

    국내 정치권에서는 이번 회의 결과에 대한 평가가 엇갈렸습니다. 국민의힘은 한미일의 협력이 단단해졌다고 환영하며 성과에 대한 강조를 하였으나, 더불어민주당은 일본을 포함한 안보공동체 형성으로 인한 부담을 지적했습니다. 또한,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와 강제동원 피해자 문제에 대한 대응에 대해 윤 대통령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이번 회의로 한미일과 북중러의 신냉전 구도가 더욱 선명해졌으며, 섬세한 외교 전략이 필요한 시점임을 강조할 필요가 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와의 경제적 관계를 고려하여 관계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조심스러운 대처가 필요합니다.

     

     

    관련 기사보기

     

    尹 "한미일 협력으로 안보 위험 줄고 더 큰 시장 갖게 될 것"(종합2보)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이동환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일 협력의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며...

    www.yna.co.kr

     

     

    尹 “한미일 협력, 국민 위험 확실히 줄고 기회는 커질 것”

    “우리 국민의 ‘위험’은 확실히 줄고 ‘기회’는 확실히 커질 것이다.”윤석열 대통령은 21일 국무회의에서 18일(현지 시간)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가진 한미일 3국 정상회의의 …

    www.donga.com

     

     

    반응형